병원에 갈 때마다 매번 건강검진표를 다시 제출하고, 진료 내역을 종이로 들고 다니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이제는 디지털 건강기록(DHR, Digital Health Record)이 개인의 의료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며,병원·약국·건강관리 서비스가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DHR은 단순히 건강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이 아니라,의료의 중심을 ‘병원’에서 ‘개인’으로 이동시키는 핵심 기술이다.1. DHR의 핵심 개념: ‘데이터의 주인공은 환자’기존의 전자의무기록(EMR)은 병원 중심이었다.A병원에서 받은 진료 기록은 B병원으로 자동 전송되지 않았고,환자는 여러 병원의 결과를 일일이 다시 제출해야 했다.하지만 DHR은 다르다.“건강 기록의 소유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이를 통해 환..